도움이 필요한 가족을 위해 자신의 꿈과 장래를 포기할 수 있는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희생 정신으로 포기한다.
어쩔 수 없지만 포기한다.
언젠가 내가 다시 꿈과 장래를 쫓을 수 있다는 보장이 있어야 한다.
싫어.
친구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면 엄청난 돈을 주겠다고, 법원 판사가 말했을 때 당신은?
무조건 친구의 편에 서서 강력히 증언한다.
돈을 거절한다.
돈은 챙겼지만 이도 저도 아니게 애매하게 증언한다.
친구를 몰아세우고 돈을 얻는다.
내가 속한 학교나 동아리, 직장이 침략당할 위험에 놓였다면?
나 혼자 남아 죽는 순간까지 내가 속한 곳을 지킨다.
모두와 함께 바리케이트를 치고 막아낸다.
상황이 불리해지면 일단 도망간다.
침략자들을 도와 스파이가 된다.
사회를 위해 봉사할 시간을 내거나 돈을 기부하는가?
사람은 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내가 쓸 건 쓰고 돈이 남는다면 바로 기부한다.
나는 봉사나 기부를 할 여유가 없다.
기부해봤자 돈낭비다.
사랑하는 단 한사람에게 평생을 다 바친다는 걸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런 아름다운 순간이 찾아오길 기다린다.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하다면 멋질 것 같다.
한사람만 바라보다가 더 좋은 사람을 놓칠까봐 주저된다.
평생 한사람한테 구속당하겠다? 바보가 따로 없다.
당신은 가족 한명과 사이가 몹시 나빴다. 죽어가는 가족이 화해하자고 했을 때 당신은?
최선을 다해 화해하고 유언을 들어준다.
마음을 열고 허심탄회하게 과거를 이야기한다.
짧게 대화는 하겠지만, 내 입장은 변하지 않는다.
대화할 가치가 없다.
우리나라에 가뭄이 들어 식량이 부족해진다면?
내 음식을 남과 나누어 먹는다.
일단 내가 우선 좀 먹고, 나머지는 나누어 먹는다.
살기 위해서 음식을 훔친다.
음식을 잔뜩 훔쳐서 비싸게 판다.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다면, 적국의 스파이가 되겠는가?
절대 조국의 신뢰를 배신하지 않겠다.
들킬 수도 있으니 거절하겠다.
우리나라는 사소한 손해쯤은 알아서 잘 해결할 테니 스파이가 되겠다.
우리나라의 비밀을 굳건히 지켜봤자 의미가 없으니 스파이가 되겠다.
감옥에서 탈출하기 위해 교도관에게 상처를 입히거나 죽일 수 있는가?
교도관은 그냥 자신이 맡은 일을 하고 있을 뿐이니 상처 입히지 않겠다.
가벼운 상처 정도는 입힐 수 있다.
교도관은 되었을 때는 죽을 수도 있을거라고 이미 각오를 했을 것이다.
나를 가둔 댓가를 치루게 해주지.
정부가 만든 법을 믿고 의지하는가?
법은 사적인 감정없이 진행되니 의지할만 하다.
분쟁이 일어났을 때, 적절한 판결을 내려줄 수 있는 곳은 법원밖에 없으니 의지한다.
장난해? 정부는 고속도로 하나 똑바로 못 만드는데 의지할 수 없다.
내가 내 힘으로 내 것을 지킬 수 없어서 법을 의지해야 할 정도라면, 그걸 가질 자격도 없다.
어떠한 일을 맡았을 때, 생각보다 일이 안 좋게 돌아가더라도 끝까지 하겠는가?
나는 내가 한 말은 반드시 지킨다.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니 끝까지 하겠다.
그 일을 할지 말지를 다시 협상할 것이다.
나한테 안 좋게 돌아가는 일이라면, 내가 그 일을 할 이유가 없다.
나한테 안 좋게 돌아가는 일이라면, 내가 그 일을 할 이유가 없다.
다른 증언이 더 필요할지도 모르니, 재판이 끝날 때까지 남겠다.
어쩔 수 없이 증언하고, 바로 마을을 떠난다.
사건을 목격하지 않았다고 하거나 기억나지 않는다고 거짓말을 한다.
밤에 몰래 마을에서 도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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